이글을 올리는 저는 독일 파더보른에서 독문학 박사 학위를 받고 한국에 귀국하였다가 지금 현재는 퇴직 후 베를린에 임시 체류 중입니다. 저는 제 자녀를 키우는 과정에서 독일에서 널리 장려되고 있는 교환학생 프로그램에 대해 매우 긍정적으로 자세히 알게 되었습니다. 저의 아이가 직접 고등학교, 대학시절에 각각 1년씩 프랑스 교환학생에 참여하였고, 이 경험을 토대로 저의 친척 중에 초등학교 학생 두 명을 캐나다에 직접 구한 학교와 홈스테이에 1년 동안 보내 매우 만족할 만한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외고, 국제고등을 거쳐 현재는 카이스트 재학중) 특히 어린나이에 홈스테이를 통한 상호간의 문화교류, 언어 학습은 아주 효과적입니다. 이러한 과정에서 우연히 독일인 지인을 통해 한국의 홈스테이를 구하는 분을 알게 되었고 이 분을 적극적으로 돕고 싶은 마음이 생겨 제가 이 글을 올립니다. 만 18세인 독일 남학생이 올해 아비투어를 마친 후 대학에 입학하기 전에 6월부터 한국 가정에서 언어, 문화, 사고, 가치관 등을 익히기 위해서 홈스테이를 찾고 있습니다. 이 학생은 이미 타이완에서 1년 동안 교환학생을 하면서 아시아의 언어와 문화를 익혔고, 지금은 한국에 대한 관심이 더 커져서 한국 생활을 경험하고자 합니다. 본인은 게스트 패밀리에 영어와 독어를 가르칠 수 있습니다. 유학을 앞두고 영어와 독일어를 집중적으로 배울 분, 혹은 초등학교 내지 중학교 학생에게 영어를 생활 속에서 배우게 하고 싶으신 가정을 찾습니다. 이 분은 자녀와 같은 방을 써도 좋고, 집안 일도 함께 도울 수 있다고도 합니다. (이건 저의 의견이지만, 물론 식사는 냉장고만 함께 사용할 수 있도록 하고 본인이 직접 해결하도록 하면 됩니다. 독일 사람들은 - 과일등 간식도 마찬가지로 - 각자 자기 것 먹어도 전혀 문제 안 됩니다.) 유학을 앞두고 있거나 조기 유학등에 관심을 갖고 있는 가정이 있으시면, 자녀를 외국에 홈스테이 보내시는 마음으로 이 학생과 함께 생활해 보고 싶지 않으세요? 기간은 3달, 6달 혹은 1년 가능하신 대로 희망해 주시면 되겠습니다. 연락처: goodwill50@daum.net